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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시간 우리와 함께하는 공간

‘무엇이든 넣고 싶은 공간을 만들자.’

우리는 대부분의 시간을 가방과 함께합니다. 가방 안에 들어 있는 물건들은 단순한 물건을 떠나 내가 자주 사용하거나, 의미있는 것들이죠. 가방은 집 밖에서도 우리 취향을 간직해주는 작은 ‘방’인 셈입니다. 우리는 매일 아침 가방의 수납 공간을 어떤 것으로 채울지, 혹은 어떤 것을 어디에 넣을지 고민합니다. 가방에 넣을 중요한 물건 하나가 소중한 하루를 판가름할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비싸고 유명한 가방들을 써보면서 느낀 것은, 생각보다 사용하면서 불편함을 더러 느꼈다는 사실입니다. 작은 가방 안에 수납공간을 빽빽하게 넣어놓은 것은 좋지만 제한된 크기 때문에 사용할 수 없는 디테일이 많았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무겁거나 방수가 되지 않는 등, 어쩌면 작고 사소한 것들이지만 작은 불편이 모여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를 만든다고 생각했죠. 차즘은 작은 불편을 발견하고, 그것을 개선하는 과정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차즘은 수납 인터페이스를 만듭니다. 우리가 전자기기에서나 쓰일 법한 인터페이스라는 단어를 쓰는 것은 그것이 바로 우리의 기준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좋은 물건은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가진 것입니다. 손잡이의 위치, 지퍼의 방향, 서로를 침해하지 않는 수납 공간의 활용 등, 물건의 면면에서 편리함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사람들이 가방 속의 크고 작은 디테일을 발견하고 그것을 무엇으로 채워나갈지 고민하는 모습으로 만드는 것이 차즘의 목표랄까요?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가방(혹은 수납 공간)을 다시 정의 내렸습니다. 모든 가방은 (대체로) 튼튼하고, 본질적인 요소(담는 것, 운반하는 것)를 가지고 있으니까요. 우리에게 수납 공간은 하나의 인터페이스이며, 생활입니다. 작은 디테일 하나가 일상의 소소한 불편을 해결해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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